현대사회는 온통 주의 산만하다.
당신의 어제 하루나 오늘하루를 돌이켜 보길 바란다.
어쩌면 지난 한 시간만 봐도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엄청나게 산만하다.
핸드폰이 몇 번이나 울렸는지를 생각해 보거나 몇번이나 열어보았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누군가의 연락이 오는 것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당신은 딱히 할 게 없으면 핸드폰을 쳐다볼 것이다.
일분 단위로 지나가는 시간을 세고 있을 것이다.
'나는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정말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주위 사람들을 보면 어떤지 알 수 있다.
오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한 번만 폰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놀랄 것이다.
하나같이 핸드폰을 쳐다보며 목을 불편하게 꺾고 앉아있다.
어떨 때 나는 조금 무섭기까지 했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무섭다고 느끼면서도 나 역시 폰을 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볼르 알려 준답시고 끊임없이 날씨나 지역상황에 대한 알림이 뜬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계속해서 불안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을 걱정한다.
최근에 책을 읽은 적이 있다면 책을 읽는 동안 다른 행동을 얼마나 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디지털기기로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꼭 책이 아니라도 당신이 어떤 것을 할 때 집중해서 하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현대사회는 우리를 주의 산만하게 만들고 우리는 이미 집중력을 너무나 많이 잃었다.
집중력 있는 사람이 미래의 부자가 된다.
앞선 이야기들을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온다.
집중력 있는 사람이 무언가를 해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는 집중력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집중력 있는 사람이 많기가 너무나 힘들다.
어렵게 생각하면 미래에 부자가 되는 것이 정말 어렵겠구나 하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쉽게 생각해 보면 조금만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면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집중력과 돈이 상관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예시를 들어보겠다.
당신이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의 디자인이나 편의성을 누가 만들었을지 생각하면 된다.
주의 산만한 사람이 이렇게 편리한 기능을 만들었을 리가 없다.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만들 때 오직 그것만 생각했을 거라는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티브잡스는 자신의 아이들이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제안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많은 것을 포함한다.
집중력이 있어야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 것이 맞지만 반대로 문해력이 있어야 집중이 되는 것도 맞다.
글의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데 집중이 될 수가 없다.
앞에 있는 사람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그 사람 말에 집중이 되겠는가?
또한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이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잘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설명 자체가 어려워진다.
미래의 부자가 되기는 쉽다. 집중력을 높여라.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집중력을 높이는 것뿐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전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핸드폰을 하루에 십 분에서 십오 분 만이라도 내려놓아 보길 바란다.
조금씩 연습하는 것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잡다한 생각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우리를 자극하는 것들로부터 우리를 쉬게 해주는 것이다.
폰을 내려놓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야 한다.
뇌를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한다.
끊임없는 자극으로 예민해져 있는 뇌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안정적이고 편안할 때 어떤 것에 집중하기가 더 쉬워진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더 하려고 하면 과부하만 일어난다.
미래의 부자가 되기는 굉장히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엄청나게 어렵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쉽게 부자가 될 것을 선택할 것인지, 어렵게 멍청해질 것인지 선택은 당신이 하면 된다.